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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결혼을 한 이남길입니다.베트남결혼 실전글 2005. 7. 12. 14:22
안녕하세요! 이남길 입니다. 저는 처가 한국에 온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한 일년은 같이 산것같은 기분입니다. 신부오기전에 말이 안통해서 어떻게 사나 걱정했는데 말은 전혀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식도 걱정이 되었는데 김치도 아주 잘 먹고,한국에 온 다음날부터 시장봐와서 밥을 손수지어주고 반찬도 만들어 줘서 아주 잘먹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처가집으로가서 그곳 음식을 먹어본탓인지 처가 해주는 음식은 그런데로 먹을만 했습니다. 가끔 베트남식도아니고 한국식도아닌 국적 불명의 반찬은 사랑의 양념을 쳐서 웃으면서 먹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정성껏 밥을 해주니 저는 그저 감사하게 먹을 따름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음식 솜씨가 느는 것을 보니 앞으로 한달 정도 지나면 지금 보다 더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한국 아가씨들중에 신혼초에 밥상을 제대로 차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니 잘 얻은 베트남 신부 열 한국 신부 안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식자랑, 처 자랑하는 사람은 팔불출 이라고 하는데 저는 기거이 팔불출이 되겠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결혼한 우리 한국 남편들 모두 팔불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팔불출이 되어서 처자랑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시길 바랍니다'베트남결혼 실전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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