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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우씨 베트남결혼일기..베트남결혼 실전글 2005. 5. 9. 09:43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아래 주소와 같습니다.
VAN HOA Hotel... 36A-36B Duong Tan Da - P10 Q5 TP HO CHI MINH VIET NAM
더블이였는데 하루에 30$습니다.6일 아침 6시에 오토바이 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깨어 간단한 체조를 하고 샤워를 했며 처를 기다렸습니다.
호텔에서 기다리면서 일하는 아주머니와 아가씨에게 인사하면 친철하게 받아줍니다. 제가 잘생겼다고칭찬까지 해주고요...^^;(베트남에서는 저처럼 살이 좀 있고 피부가 하얀사람이 미남이라고 하더군요...ㅋㅋ)
한국에서는 부모님외에 들어본적이 없는 이소리에 가슴이 흐뭇해집니다.
9시에 처가 사모님과 함께 호텔로 찾아왔습니다.
10시 처의 큰아버지 가게에서 백부와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처의 친가쪽이 중국인이고 외가쪽이 베트남이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과 함께 지참금(1500$)을 드리고, 추가 지참금(300$) 달러는 2주후에 드리기로 하고 장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딸을 잘 부탁한다고 하시더군요...장모님께 걱정하시지 말라고 했지요...
딸을 잃은게 아니라 아들을 하나 얻은 거라고 말이죠...오전 11시에 처의 오토바이를 타고 린과 처음만난 레반땀 공원으로 갔습니다. 감회가 새롭더군요.
처에게 사랑한다고 꽃다발과 반지를 주었던 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공원 근처 베트남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가라오케에 갔습니다.단 둘의 시간에 시간 가는 줄 몰랐지요..^^
3시에 호텔에 쉬다가 4시에 행복한 나라형님와 같이 행복형님의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건강한 베트남 미인이시더군요.
저녁에 처 식구들과 식사하고 8시에 호텔에 와서 행복나라 형님과 중감실 형님이렇게 셋이서
발마사지(1만5천동) 받고, 마제스틱 호텔 바에서 사이공 경치를 보면서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오늘 점심에 처의 부모님을 만나면서, 처와 같이 사이공 시내를 구경하면서
베트남에 있으면 이렇게 오토바이를 타면서 자유롭게 다닐수 있고 부모님하고 같이 지내는데
한국에 가면, 부모님과 떨어져 있고 오토바이를 타면서 자유롭게 다니지 못할 생각을 하니
,처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무튼 발마사지 생각보다 시원했습니다. 마제스틱 호텔에서의 사이공강의 야경도 베트남에서의 낭만을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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