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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님의 베트남결혼실전 후기( 2006년 3월 10일)베트남결혼 실전글 2006. 4. 7. 10:54
[베트남결혼 후기 1편]
유방장님 이하 일곱그루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처음은 아니지만 역시나 떨리는 마음은 똑 같더군요
머나먼 이국땅에서의 결혼식이라 제 주위 가족 친지 친구는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 서운한감은 있었지만 좋은 신부를 만났다는 기분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부모님이라도 모시고 왔더라면 조금이나마...
사실 여기 올때까지만 하더라도 과연 좋은 사람을 만날지 의문이었습니다
여행삼아 왔다 갈려고 했었는데 ...
첫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기에 ...
암튼 좋은 만남 좋은 추억 만들었기에 지금은 너무 행복하네요^^
조금전 부산에서 오신 정규철씨와 그의 어머님 . 멤버님. 일곱그루님 가족과 넓은 강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같은 고향사람이라 좋은 사람 만나야 될텐데...
제가 걱정이 되네요 부모님까지 오셨는데...
한발만 뒤로 물러나서 보면 좋은 사람 있을겁니다
취기가 있어 여기서 그만 결혼식 결과는 접어야겠네요
사진은 좋은걸로 봐서 올리겠습니다
베트남 결혼 후기를 기대하십시요
챠~~~~~~!!!!!!!!!!!!!!!!!
[베트남결혼 후기 2편]
한국으로 온지 벌써 일주일이 다되었네요
앞서 결혼하신분들의 맘을 이제야 알것 같네요
얼마나 초조, 불안 , 보고싶은맘이 간절하다는것을...
얼마되지 않은 시간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매일 전화 통화를 하지만 알아 듣는말은 ...고작 오빠뿐이란걸 그녀는 알른지...
아직 한국어 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 그렇다고 내가 벳남어를 배울려고 해도 그리 쉽지가 않네요
오늘도 동호회 모임을 하고 역시나 술을 마셨네요
하루도 술을 안마시면 잠이 안올정도라니... 이해하시겠죠!
일에 파뭍혀 살려고 멀리 무주로 출장을 갔지만 그리움이란 잊을수가 없네요
일곱그루님께 전화를 하였지만 아직은 고향에 있는지라 무슨 말을 전할수가 없네요
그냥 안부만 전해 달라고 했네요
몇일동안 함께한 벳남 현지 계시는분도 보고싶네요
일곱그루님을 비롯 형수님 그리고 정사장님...
담에 내려가면 볼수 있겠죠^^
사랑이란 역시 힘든거란걸 또다시 느끼게 되네요
사랑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하기 싫어서...
평생 혼자 살려고 했었는데...
또다시 이런 힘든길을 택한것이 후회 되네요
힘든날이 지나면 행복한 날이 오겠죠!
아직까지 그녀만의 향이 내 코속을 맴돌고 있네요
어찌하면 좋을지...
이러다 정말 " 벳남 장기 체류들어간다 "소리 나오겠어요^^
일단은 본업에 충실하면서 살렵니다그녀가 한국땅을 밟을때까지...
봉사방 신랑 신부들 모두 힘내시고...
행복한 그날을 위해...
챠~~~~~~!!!!!!!!!!!!!!!!!!
* 경남지역 회원님들 신부가 오기전에라도 시간봐서 모임 한번 하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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