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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초롱님 베트남결혼이요...베트남결혼 실전글 2005. 6. 13. 16:55
사실 첫날 여러명의 여성분들을 보고 사실 낙담을 했답니다.
그냥 여태 들어간건 그냥 베트남 여행 잘 했다 생각하고 그냥
가려고까지 했습니다.
저녁때 방장님에게 마지막으로 내일 나이 상관없이 한번 더
보겠다는 말을 하고 그냥 기분다운상태로 술한잔 하고 나서
저녁때 잤나? 그랬을겁니다.
중감실님등이 그러더군요 처음엔 다그렇다고 정해지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나요 그런말등이 저에게 들어오겠습니까.
제가 모 이쁜 여자 찾는것도 아니고 모 잘난여자 찾는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다 보아도 그냥 마음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방장님 왈 잘 봐야 어떤지 아신다고 하는데 사실 볼건 다 봤
죠 왜 안밨겠습니까.. 제가 눈치가 몇단인데
이사람은 이렇더라 저사람은 저렇더라 등등 저도 저 나름대로
제 노트에 적어가면서 만나봤으니깐..
그렇게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더군요 그냥 눈이 떠져뿐져요.. ㅡ.ㅡ;; 더자고 싶어도 그게
안되는건..ㅡ.ㅡ;; 흠..
좀 시간이 되니.. 방장님 왈 밑에 두분 와있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별 기대없이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냥 두분을 딱 쳐다 본순간 제 가슴이 콩딱콩딱 뛰면서 얼굴이
붉어지더군요 그 두명중에 제눈에 딱하고 들오오는 한여인네..
모랄까.. 첫모습은 모랄까.. 왜 그런거 있잖아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앉아 있는 그런 모습.. 그런 모습인데 그모습에도
내눈엔 좋아 보이더만요..
사람이 처음에 좋아 보이면 무엇을 해도 이뻐 보이던가요?
그런데 정말 그렇더군요 어떤짓을 해도 참 기특해보이고
이뻐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참 미안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나이에 이래도 되는건지 선택하고서도 괜히 걱정 되더
군요.. 방장님 활 괜찮다더군요..
그래도 우짠디요 그냥 가려고 했던 마음 제 가슴에 확 꼿혀
버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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