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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바님 6일간 베트남결혼(3)베트남결혼 실전글 2006. 3. 23. 20:21
실전기 5편
3월17일 목요일 날씨 : 무지 뜨겁고 바람 검나 분다
일어났는데 아침식사를 아침을 챙겨 먹으로 2층으로 모였다
까비님한테 장난삼아 새벽에 뭐했냐고 물었다 까비님 하긴 뭘하냐고 웃으신다.
뭔가 있는갑다 ^^ 형수님 새벽에 일어나셔 조깅하시고 완과 터의 신발을 사오셨다
대단하시다 새벽에 어디가서 사오신지 신기할 따름이다.
모두 피곤한 얼굴을 한체 방에서 좀 쉬기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완과 터가 언제 호치민 가냐고 묻는다 12에 간다 했더만 무지 좋아한다.. 뭐가 그리 좋은지 꿀단지 숨겨놓고 왔나보다. 올라가는 길에 식당에 들려 점심겸 사진좀 찍었다 그리고 호치민으로 향했다
오후에 도착해 조금 쉬고 터와 완을 돌려보냈다. 내일 일찍 결혼식 준비를 해야 하기에 아쉬웠지만... 둘을 보내고 내일 일정을 물었다. 시간에 에매했다 터의 부모님은 아침에 하자고 하셨는데. 룸이 큰 관계로 반반 나누어서 하잔다. 별로 내키지 않는다. 하객이 적어서 둘이 같이 하면 장점도 있을 런지 모르겠지만. 각자 틀린 부모님이다 오히려 더 나쁠 수도 있다 난 무조건 싫다고 했다.. 일곱그루님이 말해주셔서 결론은 1층 2층 따로 하기로 했다.
오피스텔에 있으면서 까비님과 자주 대화를 했다 그 이유는 터와 완 친구사이란다..
동네 친구는 아니지만 호치민에 올라와 같이 어울리나보다. 고로 둘이 말 많이 할 것이다.
어떤 얘기를 하는지는 몰라도 넷이 한방에 많이 있었는데 둘이서 말하고 둘이만 웃는다
까비님과 나 기분 묘하다 결정적으로 둘이 친구면 선물 받은거 등등 다 말할것이다.
눈팅을 한 결과 베트남 처자들은 질투가 심하다고 들었다..
여기서의 문제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거울을 하나씩 샀다 그림 색상 모두 같은 것이다
일단 까비님은 완에게 거울 선물을 줬다고 한다 둘이 똑같은 선물을 그것도 거울을 그 처자들이 과연 뭐라고 할 것인가. 거기다 까비님 백화점에서 가방 사줬다 한다 난 거울도 다른 선물도 안준 상태였다. 오메 나의 터가 우째 생각을 하고 있을까 표현은 안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가 졌을 것이다.. 여기서 볼때 까미님은 역시 적이다. ㅠㅠ
될수있으면 신부 선물의 폭을 늘리는것도 좋을듯하다. 피부관리 화장품이 좋을듯하다.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배트남은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이다....
실전기 총회( 마지막)
3월18일 토요일 날씨 : 사람 잡는다
아침7시경 일어났다 위에 올라가 까비님을 깨우고 다시 내방에 와 샤워를 하고 준비를 했다.
일곱그루님 늦었다고 하신다 야외촬영 땜시 모두 공원에서 기다린다고...
갑자기 정신없다 옷을 챙겨 입고 까비님 식사를 후딱 하신 후 공원으로 출발하였다.
좀 늦게 도착해 입구로 갔다 신랑 신부부터 먼저 들어가야 한단다 난 옆에 두 처자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한국에서야 신부화장 해놓으면 이쁘다고 하지만 두 처자는 아니었다.
난 누가 우리 신부얼굴에 장난쳤냐며 정색했다 ++ 화학연필 나는 별로 안좋아라 한다
그것도 잠시 사진 촬영에 들어갔다. 흘러내리는 땀 비디오카메라 기사가 수건 들고 따라다니며 닦아 줬지만 수건으로는 감당이 안된다 순식간에 젖은 셔츠가 되다니....
몸이 비대한대다 봄가을 양복이라 촬영을 하는건지 땀내기 대회 하는 건지 분간이 안갈 정도였다. 오메 사람잡네.. 신기한건 터 땀 한 방울 안 난다 시간이 흘러 한 바퀴 코스를 돌며 사진과 촬영을 하고나서야
피로연 장으로 이동하였다. 긴장이 더해온다 얼마 안돼는 분들이지만 터의 친척 분들이다.. 처음 대면하는 자리에서 어떻게 보실지... 연회장에 도착해 2층으로 올라갔다 친척 분들과 인사를 했다 모두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할아버지 등등 터의 언니도 있는데 멀미 때문인지 오지 못 한거 같다 ‘’‘한번 보고싶었는데’‘’
여러 가지 진행하면서 일곱그루님 무지 바쁘시다 1층갔다 2층갔다 통역해주는 아가씨 있었는데 한국말 하는데 뭔소리 인지 모르겠다 나를 부를때 선생님 하고 부르는데 내가 왜 선생님인지도 모르겠다 ++ 일곱그루님 왔다갔다 하시면서 식 및 기념촬영이 바삐 진행 되었다.. 역시 분위기엔 노래가 좋다 가수인지 아닌지 몇 명이 노래를 부른다.. 한국노래로
시간이 흘러 피로연이 끝났다. 정신없는 가운데 시간 가는지도 몰랐다 부모님및 친척분들께 배웅인사 드리고서야 결혼식도 끝이 났다.
자 이제 결혼식도 다 끝났고 신혼여행? ???? 미리 갔다가 와서 못간다 ^^;
각자 처가댁을 방문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시간도 그렇고 할 일도 있었고 나중으로 미루웠다. 이제 터는 나의 아내가 되었다. 증명해주는 서류만 없을 뿐이다.
아내의 사후문제가 걱정된다.. 내가 베트남에 체류하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다 ..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고 월요일 밤에 출국을 한다. 참으로 걱정이된다.
여기까지가 제가 출국해 뱃남에서 결혼하기까지 일들 입니다 빠진것도 있지만.. 두서없이 써 보았습니다
사후 관련된 일을 듣고 싶습니다. 곳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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