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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멤바님 베트남결혼 실전 6일(2)
    베트남결혼 실전글 2006. 3. 23. 20:46

    실전기 3편

    3월15일   수요일     날씨   :   나만 덥다


    하루 일정이 시작 된다 2차 미팅을 하기위해  외곽 카페로 향했다 역시나 온통 폭주족이다 카페에 도착해 일곱그루님과 자리에 앉았다 주위에 여자분들 보였다 시선이 좀 따갑게 느껴진다 

    탄과 일곱그루님 나 셋이서 시작했다 어제보다 더 우울하다 지금 생각하는건 외형적인면 한국사람 닮은 생각한 그 정도이다 다 그렇게 생각 할것이다 이왕이면 한국적이면 좋으련만 대부분 아니었다. 머리가 아퍼온다

     

    자스민 차인지 그걸 너무 많이 마셨나 여기서 보통 물종류 무지 마신다 그리고 리필 문화인갑다 조금만 마셔도 바로바로 채워주는데 준다고 계속 마셔도 안되겠다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동원되신분 몇분 더 계셨으나   머리가 너무 아퍼서 판단력도 흐려지니 일딴 쉬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있다가 동원 하신분께 전화 드리기로 하고 오피스텔에 돌아왔다

     

    방장님과 까비님이 부모님을 만나 뵙고 오셔있었다 잘 됐단다 내일 결혼식 한단다 ‘옵스’ 빠르다 부럽다. 나는 내방으로 내려와 곰곰이 생각했다 어제 만난 김 터 라는 처자가 생각났다. 여러 가지 다른 대화를 하고싶었다 일곱그루님께 한번더 만나서 대화하고 싶다고 전하고. 전화 연락후 ok한뒤 시내의 한 카페에서 만났는데 무지 시끄러웠다.. 그런 분위기에선 말하기도 힘들었다 일곱그루님이 한 곳을 추천해주셨는데 무지좋다 맥주와 식사를 할 수 있는곳인데 건물자체가 맥주만드는 공장이다 대부분 남자 손님이고 가족끼로온 테이블도 보인다. 우선적으로 마음에 드는건 시선이나에게 집중 안된다는 것이다. 마음이 편했다

     

    일곱그루님과 나 김 터 라는 처자 셋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다. 김 터라는 처자는 질문하면 답만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서먹하지 안았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난 결정을 했다 김 터라는 이 처자를 나의 동반자로 맞이 하겠다고    터에게 물었다 어떻냐고

    좋다고 했다 부모님이 외국남성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괜찮다고 했다. 터의 부모님을 내일 뵙고 결혼 승낙 을 받기로 했다. 터를 돌려보낸 뒤 오피스텔로 돌아와 방장님과 까비님을 만났다. 까비님 결혼식을 약 4시쯤 하신다는데 터의 부모님 승낙받고

     

    오후에 결혼식 참석했다가 신혼여행 따라가라는 말에 그리 생각했다. 방장님은 16일오후에 한국에 가신단다 와그리 일찍 가시는지 ++ 신혼여행을 안 따라가면 난 또 가장 친한 친구인

    YTn과 합방해야할 처지일지도 모른다 일곱그루님이 인솔 해주셔야하니...일단은 가는걸로 하고 문화체험을 하고 오피스텔로 돌아왔다.

     

    오늘은 머리도 아프고 땀과의 전쟁을 치루 웠지만 터와 인연을 맺기로 약속한 날이다.

    내일 잘됐으면 하는 생각과 함께 잠을 청했다.

    실전기 4편

    3월16일 목요일 날씨 역시 덥다.

     

    나의 알람시계는 오토바이다. 오토바이들 소리에 깨면 대략 6~7시 사이다.

    오늘 일정은 좀 바쁠거 같다 터의 부모님께 인사 및 결혼동의 얻어야하고 까비님의 결혼식 참석 봉따우 신혼여행 가서 방해 놓기 등등 많은 일정이 까비님과 나에게 기다리고 있었다.

     

    터의 부모님이 올라오셨단다. 긴장이 된다 한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 일곱그루님과 내가 먼저 도착했다 들어섰는데 약냄새가 코를 찌른다 바닦 창문등등 청소를 하고 있었다. 손님이 들어와 자리에 앉았는데도 계속 청소를 한다 코를 막고 조금 기다리니 탄에게 전화가 왔다. 일곱그루님이 아래로 마중을 나가시고 혼자 기다렸다 혼자 신짜오(인사 안녕하세요) 연습했다 ㅡㅡ; 곧 터와 부모님이 오셨다. 어제와는 다르게 터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표정도 편안해 보였다. 역시 식구가 제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씬짜오 하고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았다 터의 아버지는 무지 잘생기셨다 어머니는 고생을 많이 하셨는지 주름이 많으셨다. 묘한 분위기다 옆에서 탄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있다 음식과 맥주를 시켜 대화가 시작되었다.. 아버님께 어떠시냐고 묻자 터의 생각을 따라 주신단다 어머님과 눈을 마주 칠 때 마다 미소를 비추어 주신다. 별 다른 문제 없이 허락을 받고 결혼식은 18일 오전에 하기로 했다 18일이 기일이라고 하신다. 베트남 외국인 결혼이 어떤 식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대화가 보통 돈 문

     

    제 인데 좀 씁쓸하기도 했다 식사를 끝낸후 선물과 지참금을 전해드리고 부모님 배웅을 나섰다. 인사를 하고 부모님이 택시의 뒷자리에 타신다 터는  아버지를 앞자리로 타시라하곤 터가 뒤로 탄다 어머니 옆에 앉고 싶었던 것이다. 애처러워 보였다.. 앞으로 터에게 잘해 주겠노라고 다짐을 하고 오피스텔로 돌아왔다. 일곱그루님과 오피스텔에 돌아오니 까비님의 결혼식 일정이 연기됐단다

    너무 빡빡하게 일정을 넣은 탓인가 보다 까비님도 18일 토요일 이라신다. 같은날 결혼이다

     

    일정을 물으니 토요일 결혼식을 하면 월요일에 떠나는 우리시간이 빡빡하니 봉따우로 미리

    놀러 가기로 했다 일정은 1박2일 신났다 근데 문제는 결혼식을 해도 증명서가 없으면 합방이 안된다는 것이다 ㅠㅠ 합방이 되도 방장님께서 손목 잡고 자라고 신신 당부하신다..

     

    거기서 싫다고 할 수는 없는일 알았다 하고 3시경 봉따우를 향해 일곱그루님 까비님 까비님 예비신부 <완> 나 예비신부 <터> 일곱그루님의 처되시는  형수님이 나중에 합류하시여 출발하였다 차로 약 2시간정도 걸린 거 같다. 일단 방을 잡으러 들어가셨다 삼성호텔이란다 여기서

    나의 무식이 또 나온다 난 삼성 << 우리나라 회사가 만든 호텔인지 알았다 ㅠㅠ    

    그 호텔 쪽에서도 여자끼리 자면 안돼냐고 물었나보다 일곱그루님이 잘 해결 해주신터 손목을 잡던 발목을 잡고 자던 일단 합방이다 ^^ 짐을 풀고 다시 모여 식사를 하기로했다

     

    근방에 있는 해변 가까이에 있는 식당인데 분위기 죽인다. 바람도 많이 불어 무지 시원 하고 너무너무 좋다 모기를 잡는데 파 한 다발로 불 켜있는 곳을 마구 때린다 모기 쫒는데 좋은가보다  파편 이리저리 날라 다닌다 ++ 여러 가지 음식과 입가심용 맥주와 양주 한병을 시켜 마셨다. 독특한 향이 있는 야채는 빼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러나 음식 나올 때 마다 항상 껴있었다 -- 즐거운 시간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양주 한 병을 더 시키고 조금 후 일곱그루님의 친구분이 오셨다  지역에선 꽤나 유명인사 라고  들었다 유도를 가르치신다고 한다.

     

    그 분이 보드카 대짜 한 병을 들고 오셨다. 과음 하면 안되는데 ;;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역시 나또한 한국사람 분위기에 휩싸인다. 까비님 이리저리 뺀다 ㅡ.ㅡ 보기에 술 무지 잘마실거 같은데 뭔가 작전이 있는 듯 보인다 음흉한 미소 ++ 확실히 뭔가 있는듯하다.. ㅋ

     

    분위기 점점 상승하는 가운데 보드카 한 병을 들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맥주를 주문했는데

    한 짝이 나온다 ㅠㅠ 물론 먹은 만큼만 계산하는 거다 노래를 즐겁게 부르며 보드카 몇잔에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주량이 오바되는듯 했다. 조금 더 마시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손목 잡고 자야한다는 방장님의 말도 문득 떠올랐다. 어쨌던 호텔로 모두 돌아와 각자 방으로 향했고 불을 다 끄고 침대에 누운 듯 했다 그런데 우째 이런일이 손목 잡을힘도 없었다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 ㅠㅠ 보드카에

    당했다 (__)‘ 

     

    문득 생각이 나지만 새벽에 잠이 깨었다. 윗방이 까미님 방이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듯 했다 새벽에 잠안자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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